YTN이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3단계로 올리는 것이 필요한지 물었습니다. <br /> <br />응답자의 55.9%가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'그렇다'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40.1%는 경제 영향 등을 고려해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답했고, '모르겠다'는 4%였습니다. <br /> <br />절반 넘는 사람이 현재의 코로나 상황을 심각한 것으로 보고 일상생활에 커다란 제약이 따르는 3단계 거리 두기에 긍정적인 답변을 한 겁니다. <br /> <br />찬성률을 지역별로 보면, 서울이 53.9%, 경기·인천이 48.7%로 평균을 밑돌은 반면, 부산·울산·경남이 69.8%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그렇다면 현재 시행 중인 2단계와 비교했을 때 달라지는 점은 무엇일까? <br /> <br />일단, 실내외 구분 없이 10명 이상 모이는 모든 집회와 모임, 행사가 금지됩니다. <br /> <br />전시회나 수련회는 물론이고, 결혼식과 돌잔치, 가족 모임까지 제한됩니다. <br /> <br />2단계에서 이미 운영중단에 들어간 노래방과 피시방 등 12개 고위험 시설뿐 아니라 카페와 종교시설, 영화관 등 중위험으로 분류된 다중이용시설의 영업도 사실상 중지됩니다. <br /> <br />또 영업이 가능한 음식점과 쇼핑몰, 소매점 등도 저녁 9시에는 문을 닫아야 합니다. <br /> <br />무관중으로 진행되던 스포츠 경기는 전면 중단되고, 학교나 유치원, 어린이집은 원격 수업으로 전환되거나 휴교 또는 휴원에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공공기관은 필수 인력을 제외한 모든 인력이 재택근무를 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사회적 거리 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기 위해서는 3가지 요건이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특정 지역에서 2주 평균 일일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기고, 일일 확진자 수가 2배로 증가하는 '더블링' 현상이 일주일에 2차례 이상 발생하는 상황에서 <br /> <br />국민과 전문가 등 사회적 의견을 종합해 결정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3단계 격상이 국민 생활과 경제에 엄청난 충격을 주는 만큼 여론과 발생 추이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판단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한연희 <br />영상편집 : 고민철 <br />그래픽 : 이은지 <br />자막뉴스 : 정의진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082409310092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